3차신경통, 혹시 발치-임플란트 하셨나요?

<  3차신경통, 혹시 발치-임플란트 하셨나요? >

 

 

 

대학생 박모씨(24세/남)는 치통이 심해져 치과를 찾아갔다. 다른 곳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고 다만 사랑니가 조금 썩어 사랑니를 발치했는데 그 뒤에도 치통이 사라지질 않고 오히려 통증의 강도와 빈도가 점점 늘고 있다.   주부 이모씨(45세/여)는 최근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다. 하지만 시술 후 2개월 후부터 치통이 조금씩 잦아지고 그 주변부도 통증이 따르기 시작했다.

 

 

위 사례와 같이

치과 치료 후에도 치통이 지속되거나 치통이 생길 경우 삼차신경통을 의심해봐야 한다.

 

삼차신경통이란 삼차신경에 어떠한 압박이나 염증으로 인해 신경장애가 일어나

안면부에 극심한 통증을 겪게 되는 질병이다.

 

삼차신경은 얼굴의 지각과 운동을 관장하는 신경 중 하나인데

제 5 뇌신경이 각각 얼굴의 세 분지로 뻗어나가기 때문에 삼차신경이라고 불린다.

 

 

 

 

이 중 3분지인 하악신경이 바로 턱을 지나기 때문에 치통과 삼차신경통을 혼동하는 것이다.

삼차신경통 환자 중 몇몇은 이러한 혼동 때문에 불필요한 발치를 한 경우도 있다.

이렇게 치통으로 오해한 삼차신경통을 그대로 방치했을 경우

증상이 더욱 심해져 얼굴에 바람만 스쳐도 칼로 베인 듯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음식물을 씹을 수도 없는 고통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치과치료를 통해서도 치통이 호전되지 않는 환자에 경우

반드시 신경장애를 의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