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원인이 없는게 아니라 못 찾았을뿐...
< 두통 원인이 없는게 아니라 못 찾았을뿐... >
정작 뇌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는데, 왜 머리는 이렇게 아플까?
이렇게 아프면 원인이라도 분명히 알 수 있어야지,
답답하게 몸은 또 왜 아무 이상도 없는 걸까?
이유는 단 하나다.
두통의 정확한 원인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 것.
전문의 진료를 통해서도 그 원인을 파악할 수 없었다면,
두개골 부위의 구조적인 이유가 아닐 지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우리의 전신은 신경으로 감싸져있지만
특히 외부 감각을 수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두개골과 경추는 신경의 집결지이기도 하다.
신경은 두개골에서 양쪽으로 빠져나오기도 하며
뇌줄기(뇌간)를 통해 경추 안 척수로 흘러들어간다.
따라서 두개골-경추-턱관절은 신경의 길목이 되는 셈이다.
경추는 두개골을 떠받들고, 턱관절은 두개골에 매달려 그네운동을 한다.
만약 두개골과 경추의 균형에 비틀림이 생긴다면
그것이 비록 0.01mm의 미세함일지라도 두개골에 매달린 턱관절 역시 정상궤도를 이탈하게 된다.
이때 턱관절장애도 발생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신경이 자극되어 긴장상태에 놓이게 되면 만성적인 두통에 시달리게 되는 것이다.
여러 가지 검사에도 두통의 원인을 찾을 수 없다면,
두경부의 균형이상을 의심하고 두개골-경추-턱관절의 밸런스를 회복시킴으로써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두통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결코 원인이 없는 것이 아니다. 발견할 수 있는 장비가 없을 뿐,
아직 현대의학이 가지고 있는 한계이자 우리 몸이 여러 가지 임상으로써 알려준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