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부 이상흥분/근육경련

한쪽 목과 어깨 허리에 다리까지 아프다면?

Dr 난치질환주치의 2017. 11. 6. 12:54

오른쪽으로만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도 있고 왼쪽으로만 아프다고 하는 환자분들도 있습니다.

단순한 우연일까?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척추의 구조저인 역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척추는 뇌와 연결된 신경의 통로로서 신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두개골에서 경추 흉추 요추 천추 골반에 이르기까지 전체가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있으며 척추 구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게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서서 혹은 앉아서 생활하기 때문에 척추는 하루 종일 두개골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개골의 균형이 조금이라도 한쪽으로 기울어졌다고 신경계가 인식을 하게 되면 두개골을 안정적으로 지탱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척추는 무게중심을 맞추는 쪽으로 비틀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두개골의 균형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면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경추1번과 2번이 오른쪽으로 틀어지게 되고 전체적인 척추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요추 4번과 5번도 우측으로 틀어지게 되며 골반은 왼쪽 골반이 뒤로 돌아가면서 좌측 다리가 짧아지게 됩니다.

즉 오른쪽으로 불편한 증상을 많이 호소하는 환자는 경추와 요추가 모두 우측으로 많이 비틀리면서 우측 신경을 누르거나 신경의 긴장을 초래해서 근육과 혈관이 수축되어 통증과 순환장애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두개골에서 골반까지 전체적인 척추의 균형을 함께 잡아주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이 축이 되는 두개골의 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목과 어깨를 치료하고 따로 허리를 치료하는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으며 척추 구조를 전체적으로 균형에 맞게 잡아주고 이를 유지시키는 것이야말로 치료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